• NOMAD_변화하는 1980년대 한국인의 삶에 대한 작은 기록 1~4
  • 권태균
  • 2010. 1. 13 – 1. 26, 2011. 2. 23 – 3. 15, 2012. 12. 5 – 12. 18, 2013. 12. 4 – 12. 16  

작가노트

한국인의 얼굴과 삶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사진 속의 얼굴들은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고, 나의 카메라에 담아졌습니다.

‘노마드’는 내가 좋아하고 즐겨 쓰는 말이기도 하고, 나를 표현하는 말이면 좋겠다고 생각 합니다.

이곳저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었던 나의 모습 그리고 나의 마음속 사진에 대한 느낌들,

그리고 사진 속의 노마드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20여년전 우리 삶의 모습이지만 그 사이 잊어버린 모습이 많습니다. 삶이 역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일상의 다양한 편린입니다.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삶의 얼굴을 묶었습니다.

사람이 어떤 모양을 하고 살아가는가에 대한 관심,

단순히 외양이 아닌 사람들의 어떤 행동, 그리고 그 행동이 그 주변의 상황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입니다. 낱장의 사진이 묶여 기록이 되는 과정을 탐구해 보았습니다.

언젠가는 역시 사진 속 박제가 될 우리의 삶을 성찰해 보자는 의미입니다.

권태균

1955년 경남 의령 출생으로 1982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을 수료하였으며, 1982년 이래로 10여 년간 중앙대, 상명대, 신구대, 명지대, 재능대학 등의 사진과에서 주로 사진사, 다큐멘터리, 보도사진 강의를 하였다.

뿌리깊은나무사의 월간‘샘이 깊은물’ 기자와 웅진출판사 등 여러 잡지에 한국문화, 역사, 한국사람들의 삶에 주로 관심을 갖고 작업하였으며 현재는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전문위원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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